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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사거리 '우회전, 어떻게 하십니까' 교통사고 통계보니 헉!

큰길 사거리 '우회전, 어떻게 하십니까' 교통사고 통계보니 헉!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2.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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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은 길을 건너다 우회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면 믿겨질까.

도로의 사거리가 보행자, 신호등, 작업자, 주정차 승하차 등 많은 움직임이 일어나는 위치라는 예기다.

2022년 올해부턴 우회정시 서행 또는 멈춰야 한다. 

우회전 관련 규정이 강화돼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 신호가 적색이면 우회전을 해서는 안 된다.

기존엔 우회전시 또는 우회전 직후 신호등에서 보행신호라도 사람이 없으면 지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젠 우회전 하는 차량도 무조건 신호를 따라야 한다. 사람이 있든 없든 관계없이 무조건 교차로에서 차량 신호등이 적색이면 우회전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우회전 직진이 동시 가능한 차선이라면 직진차량에게 클락숀을 울린다든지 비켜달란 신호를 보내는 행위도 해선 안 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2.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보다 2.3배 많다"며 "우회전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사고는 운전자가 보행자 보호 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일단 정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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