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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 우선" 토요타-렉서스-혼다, 친환경 대세 속 뚜렷한 회복세

"품질이 우선" 토요타-렉서스-혼다, 친환경 대세 속 뚜렷한 회복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2.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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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분위기 보다 품질이 우선이죠. 매일 쓰는 제품인데...," 일본차가 살아나고 있다. 

친환경차 열풍이 불면서 '하이브리드' 강점이 뛰어난 렉서스, 혼다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일본차의 국내 시장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만548대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2020년보다 0.1%포인트 소폭 감소한 7.4%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렉서스는 지난해 9752대로, 전년 대비 9.4% 성장했다. 토요타도 전년 대비 4.7% 증가한 6441대, 혼다의 경우 42.5% 늘어난 4355대를 판매했다. 

일본차가 이처럼 상승세를 다시 탄 것은 하이브리드 판매 효과 덕분이다. 실제 지난해 렉서스, 토요타, 혼다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였다. 특히 렉서스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렉서스 인기 모델인 'ES300h'는 지난해 6746대가 팔리며 벤츠 E250(1만1878대)에 이어 개별 모델 판매 2위에 올랐다. 

일본차 업체들은 올해 하이브리드 뿐만 아니라 전기차도 출시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렉서스는 올 상반기 첫 전기차 'UX300e'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UX300e는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54.4㎾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367㎞(WLTP기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NX PHEV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NX PHEV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18.1㎾h 배터리가 장착된다. 전기 모드 만으로 최대 57㎞ 주행이 가능하고, 2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렉서스,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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