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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의 역주행' 신차보다 잘 나가는 이유

'지프 레니게이드의 역주행' 신차보다 잘 나가는 이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2.23 08:53
  • 수정 2022.02.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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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가 불티난 듯 팔리고 있다. 

지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 인기가 심상찮다. 출시 7년차인 레니게이드가 이제 막 출시된 신차보다 더 잘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21일 "지난해 레니게이드가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레니게이드 국내 판매대수는 27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1% 성장했다.

한국에서 레니게이드가 출시된 이래 최고 실적은 지난 2019년 기록했던 2391대였다. 출시 이후 지난 레니게이드 연간 판매 대수를 따져보면 지난해가 최고 기록이었다는 뜻이다.

지프 레니게이드의 역주행의 비결은 역시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이다. 7슬롯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는 지프 헤리티지를 오롯이 담고 있다.  

특히 지프 80주년을 기념한 에디션은 외관을 블랙으로 꾸미고 곳곳에 80주년 배지를 추가했다. 외관은 사틴 그라나이트 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18인치 그라나이트 크리스탈 알루미늄 휠, 블랙 헤드라이너를 적용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레니게이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고유 영역을 확보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덕분에 출시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레니게이드 파워트레인은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해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낸다.

레니게이드 덕분에 지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대 클럽에 재가입할 수 있었다. 지난해 지프 브랜드 판매대수는 1만449대로 2020년 대비 19.4% 증가했다. 지프 판매대수 중 레니게이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25.9%에 달한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8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선납급 25% 기준 월 30만 원대에 레니게이드 구매가 가능하다. 블랙박스·하이패스 무상 장착 혜택 등도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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