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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이고 저렴한 전기차 찾습니다!" 르노 조에 재조명 받는다

"실용적이고 저렴한 전기차 찾습니다!" 르노 조에 재조명 받는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2.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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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체도 괜찮은데 순수 전기차이면서 가격도 저렴한 모델을 찾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어차피 대부분 신차들의 출고 적체가 1년 넘게 미뤄진 가운데 바로 인도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런 차가 바로 르노 전기차 조에로 손꼽히고 있다. 가격도 가장 저렴하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인증 사양별 기본가격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5500만 원 미만은 국고 보조금을 100% 지원하지만, 5500만 원 이상에서 8500만 원 이하의 전기차는 보조금의 50%만 지급한다. 

또 출고가가 8500만 원을 초과하면 국고 보조금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다.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원칙적으로 국고 보조금에 비례하기 때문에, 일부 차종만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르노 조에를 인생 첫 번째 차로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따. 인증 사양별 기본가격에 해당하는 ZEN 트림의 가격이 보조금 지급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르노 조에는 모든 트림이 다 5500만 원 미만이기 때문에 국고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다. 가격이 그만큼 저렴해진다는 뜻이다.

더불어 조에는 선진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상품성을 입증했다. 르노 조에는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2020년에만 10만 대가 팔렸고 누적 판매대수는 28만 대가 넘는다.

차체는 작지만 실내는 비좁지 않다. 시트 포지션을 살짝 높여 앞뒤 좌석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처음에는 자세가 살짝 낯설게 느껴지지만, 운전해보면 익숙해지고 편안한 자세를 찾을 수 있다.

유지관리도 편리하다. 54.5kW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간 르노 조에는 급속충전기로 30분만 충전하면 150㎞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충전기로 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0분이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09㎞지만, WLTP 기준으로는 395㎞를 달릴 수 있다. 전비는 복합 기준 4.8㎞/kWh로 향상됐다. 전기모터는 R245 동기식이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m를 발휘한다.

정리하면 르노 조에는 전기차 중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비가 적으며 다루기 쉬운데다 넉넉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르노 조에를 생애 첫 차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배경이다.

한편, 르노 조에는 2022년 특별가격으로 모든 트림의 가격을 100만 원씩 내렸다.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세제 혜택까지 누리면 실제 구매 가격은 2000만 원에 불과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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