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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배송차량 외부에 대형 에어백 설치...이유는?

무인 배송차량 외부에 대형 에어백 설치...이유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2.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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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율주행 배송 스타트업 ‘누로(Nuro)’가 차량 외부에서 펼쳐지는 대형 에어백을 선보여 화제다.

누로가 선보인 3세대 자율주행 배달 차량 ‘누로’는 다각적인 면에서 설계, 약 500파운드(226.7kg)의 식료품을 실을 수 있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모든 기능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차량의 HVAC 시스템은 영하 5.5℃ 에서 47℃ 까지 조절이 가능해 음식을 신선하게 또는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어 피자와 탄산음료를 보관하기에도 적절하다.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차량 안전시스템 개발업체인 오토리브(Autoliv)가 만들어낸 자율주행차량용 특별 에어백이다.

탑승자가 없는 차량의 특성 상 에어백은 차량 전면페시아에 설계됐으며 이는 보행자와 자전거, 오토바이 운전자 등 도로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 린데버그 오토리브 모빌리티 세이프트 솔루션 부사장은 “도로 이용자들은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오토리브가 누로와 협업한 것은 현재 우리의 핵심 역량과 탄탄한 경험들이 새로운 시장을 위한 제품 개발에 어떻게 결합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운전자가 없는 배달 차량은 전통적인 배달 트럭이나 밴 대비 최소한의 크기로 더 쉽고 저렴하게 작동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그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누로(N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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