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가성비 XM3' 2023년형도 대박조짐...하반기엔 하이브리드까지 합세

'고가성비 XM3' 2023년형도 대박조짐...하반기엔 하이브리드까지 합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2.24 11: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유일의 쿠페 SUV인 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국내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쿠페형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착한 가격'으로 높은 인기를 얻어온데 이어 연식변경 2023년식 역시 더욱 높은 가성비를 뽐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2일 산업통장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생산, 내수, 수출 실적이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7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XM3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전체 생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1월 내수 실적은 44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8837대로 237.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생산 실적도 1만43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1.1% 증가했다. 1월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국내외 시장에서의 XM3의 약진이 더욱 눈에 띈다.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수출 중인 XM3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월 XM3 수출은 7747대가 선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7.6%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1월 한 달 간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41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결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XM3는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실적 2위를 탈환해 지키고 있다.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 대수도 사전 예약 시작 한달여 만에 1927대를 기록 중에 있다. 이는 2023년형 XM3에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 트림을 추가하며 상품성이 강화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XM3 인스파이어 신규 트림은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에 가죽시트 패키지(통풍 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기본)와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사양으로 하면서 인스파이어 전용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LE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는 전면 유리(윈드 스크린)에 차음재를 삽입해 고주파 소음의 투과를 줄임으로써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하는 원리다. 특히 고속 주행을 할 때 전면부로 들어오는 윈도 노이즈가 저감돼 외부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돕는 '어시스트 콜' 기능도 추가됐다.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와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어백이 전개되는 차량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이 자동으로 차량 위치를 콜센터로 전송하고 긴급 구조, 사고처리 지원을 진행한다.

현재 2023년형 XM3 예약 고객 중 3,000명에게는 차량 안에서 주유소, 편의점, 카페, 식당 등의 상품을 주문 및 결제하고 수령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인카페이먼트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XM3 하이브리드는 4기통 1.6ℓ 가솔린 엔진과 3개 전기모터, 1.2㎾h의 리튬이온배터리 조합으로 최고 출력 14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을 만큼 배출가스를 줄이면서 연비를 크게 높였다. 유럽 기준 공인 연비는 24.4㎞/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11g에 불과하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가 2023년형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더욱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 속에서도 빠른 출고를 약속으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