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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챔프카’ 국제자동차경주장 착공

‘안산 챔프카’ 국제자동차경주장 착공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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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현 안산시장 권한대행 등 참석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열릴 2005 안산 챔프카 월드시리즈가 펼쳐질 국제자동차경주장 기공식이 25일 오후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에서 열렸다.

 

안산 챔프카 월드시리즈는 전 세계 68개국에 위성 생중계 되며 18∼24개의 자동차 경주팀과 운영요원 등 1천여명이 참가, 배기량 2,650㏄ 8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한 800마력의 최고시속 386㎞를 내는 챔프카로 경기를 치른다.

 

이 날 기공식에는 권두현 안산시장 권한대행, 미국 챔프카월드시리즈 조직위(Champ Car World Series LLC)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 주관사인 더레이싱코리아(TRK)는 시화호 간석지 36만7천㎡에 폭 10∼12m, 길이 3.5km의 경기장과 3만석의 관람석, 컨트롤 타워, 방송중계용 스튜디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안산시와 TRK측은 이날 “시화호 상류에 입지할 경주장 주변은 자연경관이 수려해 자연과 도시를 배합한 경주장이 될 것”이라며 “과거 근대화 시절 산업도시의 이미지에서 해양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 안산 국제자동차경주장 조감도

안산시는 대회 유치를 통해 3800명의 고용 창출과 65만명의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아시아의 한류열풍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TRK측은 “안산챔프카 대회는 전세계 167개국에 방송돼 35억명이 시청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이를 통해 안산을 홍보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 및 국제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챔프카월드시리즈 조직위도 “향후 시화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관광상품 등이 챔프카 미디어를 통해 전지구촌에 홍보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외국의 챔프카 개최 도시들과의 국제교류에 있어 적극 중재하겠다”고 언급했다.

 

챔프카 월드시리즈는 길이 4m, 폭 1.5m, 높이 0.8m, 무게 710㎏규격의 경주 전용 자동차들이 최고 시속 380㎞로 경기장을 70바퀴 정도 돌아 순위를 가리는 경기로 미국, 호주, 멕시코 등 6개국 14개 도시를 돌며 연간 20회 경기를 치른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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