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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러시아 그랑프리 불참의사 줄이어...캘린더 예매삭제

F1, 러시아 그랑프리 불참의사 줄이어...캘린더 예매삭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2.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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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포뮬러원(F1)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들이 러시아 그랑프리에 불참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중인 러시아에서 F1 레이스를 여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톱 드라이버들의 목소리다.

F1 레이스는 올시즌 9월 25일 17라운드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베테랑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지난 시즌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은 경기가 열리는 것도 옳지 않고 열리더라도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외신들은 베텔이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서 F1 경기가 열리면 참가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페르스타펜은 "F1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1을 관장하는 FIA는 17라운드 러시아 그랑프리를 아예 올시즌 캘린더에서 숨겼다. 티켓 예약 사이트를 보면 17라운드 러시아 경기만 보이질 않는다.  F1 하스팀은 경주차에서 러시아 스폰서십 브랜드를 흰색으로 지워버렸다. 

한편 유럽 프로축구에서도 러시아 선수들이 곤혹을 치르고, 러시아 항공사 스폰서 삭제 움직임 등 전쟁에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하스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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