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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PSA 합병한 스텔란티스, 지난해 순이익 3배 증가 `18조 기록`

FCA-PSA 합병한 스텔란티스, 지난해 순이익 3배 증가 `18조 기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3.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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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가 출범 첫 해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가 합병한 스텔란티스가 지난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스텔란티스는 출범 첫해인 2021년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134억 유로(18조108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순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520억 유로(205조4128억원), 조정영업이익은 180억 유로(24조3252억원)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통해 11.8%의 이윤을 달성했고, 순이익 역시 3배가량 증가한 134억 유로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이탈리아와 미국 합작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이 합병한 회사다. 피아트, 마세라티,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푸조, 시트로엥, 오펠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트로엥 C4, 피아트 펄스, DS 4,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왜고니어, 마세라티 MC20, 오펠 모카, 오펠 락스-e, 푸조 308 등 10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며 다양성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수소 연료 전지 중형 차량을 포함한 34개의 저공해 차량(LEV) 라인업을 통해 2021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8만8000대의 저공해 차량을 판매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회사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기여한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스텔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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