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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국가대표 카레이서 안석원 ‘돌진’

제2의 국가대표 카레이서 안석원 ‘돌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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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BMW아시아챔피언십 전 경기 출전

‘제2의 국가대표 카레이서’가 될 안석원이 올해 포뮬러BMW아시안챔피언십시리즈 전경기에 출전한다.

 

오는 4월2~3일 바레인 F1서킷에서 열리는 개막전부터 총 14전의 경기를 뛰게 될 안석원(19·BMW코리아-이레인)은 지난 1월10~11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린 포뮬러BMW 레이싱 스쿨에 참가, 전체 참가자 33명 중 단 4명에게만 주어지는 장학생으로 뽑혀 5만 달러의 레이싱 장학금을 받게 된 수혜자.

 

포뮬러BMW아시안챔피언십은 지난 2003년부터 아시아 모터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BMW그룹이 전폭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에 국가대표 카레이서로서 올해 독일 F3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같은 팀 소속의 유경욱(24)이 지난해 종합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포뮬러BMW아시안챔피언십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되는 안석원은 현재 인천 인평자동차정보고 3년생으로 2001년 카트로 레이싱에 데뷔. 지난해 프로팀 인디고에서 한국모터챔피언십 포뮬러1800-A 종목 최종전에 출전, 최연소 우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킨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이레인팀 매니저 전홍식씨는 “아직은 많은 경험이 필요하지만 어린 나이에 비해 포뮬러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 올해 포뮬러BMW 루키 챔피언에 도전할 만한 선수”라며 추켜 세웠다.

 

포뮬러BMW는 BMW의 F1 경주차와 흡사하게 생겼고 탄소섬유로 만든 가벼운 차체에 무게가 455kg으로 4기통 1,200㏄, 140마력 엔진을 실어 최고시속 230km로 빠른 속도감을 자랑한다.

 

포뮬러BMW아시안챔피언십은 올해 바레인,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한국, 호주, 중국 등 아시아 7개 나라를 순회하며 14경기가 치러진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 개최된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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