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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전기차 내년 등장`...스텔란티스 "탄소배출 절반 줄이겠다"

`지프 전기차 내년 등장`...스텔란티스 "탄소배출 절반 줄이겠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3.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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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탄소배출 50%, 2038년 탄소중립 선언!

스텔란티스가 2023년에 지프 최초 전기차를 출시한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전동화 전략의 일환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탄생한 자동차 업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최고경영자)는 1일(현지시간)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을 개최하고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를 감축하고 2038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BEV) 모델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BEV) 모델

이와 같은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스텔란티스는 2023년 지프 최초의 순수전기차와 2024년 신형 램 1500 BEV 픽업 트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2020년대 말까지 순수전기차(BEV)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100%, 미국에서 50%까지 늘린다. 이를 위해 총 75대 이상의 BEV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500만대의 BEV를 판매할 방침이다.

전기차를 앞세운 스텔란티스는 오는 2038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스텔란티스가 공개한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는 완전한 전동화를 의미하는 'e' 뱃지를 장착한다. 다음달 일부 정보를 공개하고, 4분기 실물 차량을 공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프 브랜드는 2025년까지 모든 SUV 라인업에 순수전기차 버전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트는 또 2030년까지 순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두 자릿수 이상의 조정영업이익률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우리는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스텔란티스의 역사에 기업가 정신을 더한 ‘데어 포워드 2030’의 실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스텔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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