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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도 지배할 314마력 포드 '브롱코'…새로운 형태 조립식 SUV

정글도 지배할 314마력 포드 '브롱코'…새로운 형태 조립식 SUV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3.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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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와 랜드로버가 양분해온 오프로드 시장에 포드가 강력한 경쟁자로 참전한다. 선봉장에 선 차량은 25년 만에 부활한 '브롱코'다. 브롱코는 운전자가 원하는 형태로 차량을 부속품을 탈부착할 수 있어, 지프 랭글러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힌다. 

포드코리아는 3일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 '뉴 포드 브롱코'(브롱코)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브롱코 출시는 한국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SUV 차량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브롱코가 국내 시장에도 정통 오프로드 SUV에 대한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서, 아웃도어 활동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66년 처음 출시돼 올해로 57년 역사를 갖고 있는 브롱코는 1996년 생산이 중단됐었다가 25년 만인 지난해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 미국 서부 지역의 야생마를 뜻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브롱코'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이다. 국내에서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갖춘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 단일 모델로만 출시된다.

브롱코 디자인은 1세대 모델의 레트로 감성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각진 브롱코 레터링 그릴, 전면의 둥근 헤드램프, 이목을 사로잡는 펜더 플레어로 둘러싸인 대형 타이어 등은 1세대 모델 디자인의 특별하고도 독특한 아이텐티티를 잘 보여준다. 넓은 트랙, 높은 지상고, 짧은 전후면 돌출부 등은 아웃도어 주행에 최적화됐다. 

루프와 도어는 편리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제공된 전용백에 보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최고의 오픈-에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B&O™ 사운드 시스템은 아웃도어 드라이빙에서도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고품질의 사운드를 선사해준다.

브랑코를 디자인한 폴 레이스 브롱코 스포츠 수석 디자이너는 "브롱코는 야생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불필요한 요소가 전혀 없다"며 "장식 크롬이나 쓸모 없는 것은 다 없앴다. 미적 아름다움이 아닌 오로지 기능에 충실하게 디자인됐기 때문에 매우 모던하다"고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2.7리터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모드지형 관리 시스템으로 지형에 맞는 6가지 주행 모드 지원,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HOSS) 시스템 및 트레일 툴박스 장착으로 브롱코의 오프로딩 능력을 강화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추어 여러 각도로 손쉽게 조절 가능한 파워시트도 적용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탑승자의 편안함을 강화한다. 여기에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 4기술을 통해 향상된 음성인식을 비롯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무선기기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직관적인 아날로그식 속도계와 함께 설치된 12인치 터치 스크린은 오프로드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을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도 갖췄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시스템은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차량 내부 스크린을 통해 휠 주위를 비롯한 차량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및 야간 주행에 도움을 주는 오토 하이빔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트레일러 등을 견인할 수 있는 견인 장치도 장착할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90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드코리아,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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