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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도슨트` LG 클로이 가이드봇, 지구역사 들려준다

`박물관 도슨트` LG 클로이 가이드봇, 지구역사 들려준다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2.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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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서 관람객에게 주요 전시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은 물론, 편의시설과 주변 관광지도 안내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을 안내하며, 탑재된 화면을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인 클로봇과 협업해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 안내로봇을 박물관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박물관 2층과 3층에 각각 1대씩 배치돼 방문객에게 주요 전시 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은 물론, 편의시설과 주변 관광지도 안내한다.

안내로봇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 안내는 물론, 화면을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도 함께 보여준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도 지원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화면에서 로봇과 함께 사진 찍기를 선택하면 안내로봇이 “저와 함께 사진 찍을 준비 되셨나요”라며 고객이 작성한 문구나 선택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로봇이 찍어주기 기능을 선택하면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문자로 전송도 해준다.

LG 클로이 가이드

LG 클로이 가이드봇의 전·후면에는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설정한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며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촬영하거나 저장하는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한다.

편리한 로봇 관리도 장점이다.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한 고객에게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탑재된 콘텐츠를 간편하게 업데이트 할 수 있어 전시물과 시설물의 변경이 잦은 박물관 등에 활용도가 높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공항에서 안내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학교, 서울경마공원, 모델하우스, 대구지하철역사 등 다양한 공간에 LG 클로이 가이드봇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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