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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GM, 다양성·포용성·평등 캠페인 전개 

`세계 여성의 날` GM, 다양성·포용성·평등 캠페인 전개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2.03.08 09:42
  • 수정 2022.03.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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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이 8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GMTCK 엔지니어링센터 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편견을 깨라(#Break the bias)'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습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GM 한국사업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평등의 가치를 상호 공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유엔이 1977년 3월 8일부터 지정한 공식 기념일로, 올해는 ‘편견을 깨라(#Break the bias)’를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특히, GM은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평등의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장 직원들이 참여한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GM 한국사업장 역시 다양한 사내 행사를 마련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임직원들은 8일, 부평공장에서 올해 주제인 ‘편견을 깨라(#Break the bias)’를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육아휴직 중인 남성 직원들이 생각하는 평등의 가치, 편견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아울러, ‘차별언어개선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 평소 일상생활에서 차별적인 언어를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한편, 차별 언어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단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임직원은 물론 자녀, 배우자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해 성별에 대한 가치관을 되돌아보고 편견을 개선하는 데 동참했다. 특히, 처녀작은 데뷔작, 맘카페는 육아카페, 집사람과 바깥사람은 배우자, 집안일 도와주기는 집안일같이 하기, 아빠 다리는 나비 다리, 저출산은 저출생, 소방관 아저씨는 소방관 선생님으로 변경하자는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도 했다.

GM은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The most inclusive company in the world)’을 목표로, ‘다양성’과 ‘포용성’, ‘평등’의 가치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GM은 지난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를 위해 약 3,000명의 엔지니어를 신규 채용하면서 이 중 약 3분의 1을 여성으로, 약 42%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소수민족으로 채운 바 있다. 특히 기술 분야 신입사원 채용에 여성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여성의 비중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GM의 전체 최고 경영진 중 여성의 비율은 약 30퍼센트에 달한다. GM은 2021년, 이사회 대표 비율, 직원 대표 비율, 임금 평등의 3가지 핵심지표를 통해 기업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개선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Gender and Diversity KPI Alliance(GDKA)에 가입한 바 있으며, 여기에는 GM을 포함해 엑센츄얼, 뱅크오브아메리카, 구글, EY, 비자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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