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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美 최고 투어링카 대회 진출

한국타이어, 美 최고 투어링카 대회 진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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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CC대회 3년간 3,000개 타이어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가 미국 최고 권위의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www.hankooktire.com, 대표이사 조충환)는 6일 북미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USTCC(United States Touring Car Campionship)에 올해부터 3년동안 연간 3,000개의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할 한국타이어는 투어링카용 레이싱 전용 타이어인 벤투스 Z211이 사용되며 규격은 235/40ZR17W이다.

 

이 대회는 한국타이어가 공식 후원사로 선정됨에 따라 ‘The Hankook United States Touring Car Championship’으로 대회 명칭도 바뀌고 경주차, 드라이버 의상, 시상식 백드롭 등 한국타이어 로고가 부착된다.

또한 우승자를 포함해 대회 시상식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한국타이어 모자를 착용하게 된다.



미국 USTCC 대회는 3월12일(미국시간) 캘리포니아 폰타나 경기장에서 개막전을 포함해 년간 14회에 걸쳐 미국 전역을 순회하는 경기로 평균20개 팀이 참가한다. 연평균 50만명이 관람하는 미국 최고 수준의 투어링카 경주이다.

특히 오는 7월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8전 경기는 북미 최대 자동차 경주 중 하나인 챔프카 월드시리즈와 같이 열리며 10만명 이상이 관람한다.

이 대회는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rt TV, Speed Channel 에서 전경기가 생중계 되며, 미국모터스포츠협회((National Auto Sport Association)가 인증하는 프로 대회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 미 투어링카 대회 공식 앰블럼.

한국타이어는 이번 USTCC에 타이어 독점공급으로 미국 및 북미시장에서의 브랜드인지도를 끌어올려 지역 M/S를 끌어 올리는 등 미주지역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강국이며 타이어 품질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아 미국 자동차 메이커와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됐다”면서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향후 2~3년내 북미 모터스포츠 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선진 메이커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90, 91년 캐나다 F-1600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했으며, 96년부터 2002년까지 캐나다 지역에서 열리는 포뮬러 포드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03년부터 북미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중 하나인 북미 SCCA 대회 PRO MIATA CUP에 공식타이어로 지정돼 최종전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1,3위를 차지해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북미 지역과 더불어 유럽지역에서도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주력 02년,03년,04년 이태리 F-3 대회, 스페인의 스바루 임프레자컵과 피아트컵, 네덜란드의 포드랠리컵 공식 타이어 선정을 통한 타이어 판매로 연간3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2005년부터 독일 F-3에 공식타이어로 선정돼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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