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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러시아, "가장 많은 돈 냈는데...일방적 대회 취소, 소송 하겠다"

F1 러시아, "가장 많은 돈 냈는데...일방적 대회 취소, 소송 하겠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3.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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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러시아 GP 주최측이 F1 취소에 대해 법적 소송하겠다고 밝혔다.

F1 러시아는 일방적으로 대회를 취소 당하면서 국제법에 맞는지 법적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GP 측은 자신들도 의도하거나 예상치 못하게 일어난 급작스런 전쟁이었다며 일방적 대회 취소는 합당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특히 러시아 측은 F1 2022시즌 23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대회 유치 개런티를 지불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방적 취소는 맞지 않다며 소송을 통해 계약금 또는 위약금을 돌려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하스 F1팀의 메인 스폰서급인 러시아의 우랄칼리 역시 위약금에 대한 소송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랄칼리 측은 러시아 푸틴과 관계된 신흥갑부 기업으로, 이미 지급된 장기 계약 스폰 금액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러시아에게 좋지 않다. F1 드라이버들은 러시아의 전쟁을 반대한다는 확고한 뜻을 강조하고 있다. 

루이스 해밀턴은 전쟁 반대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각종 매체에 등장하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도 러시아 대회에 대한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프리 테스트가 열린 바레인에서 페라리가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 13억원을 쾌척해 러시아를 비난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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