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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코리아, '컴패스-푸조308-DS4' 등 9종 개봉박두!

스텔란티스 코리아, '컴패스-푸조308-DS4' 등 9종 개봉박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3.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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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위 자리를 두고 현대차그룹과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스텔란티스가 올해 국내 시장 공략을 천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지프와 푸조, 시트로엥, DS 오토모빌 브랜드를 거느린 통합법인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7일 온라인으로 '2022 스텔란티스 코리아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신차 출시 계획과 서비스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1만대 클럽' 가입에 성공한 지프의 판매량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프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1만449대가 팔렸다. 

지프가 1만대 이상 필린 건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대표 모델인 랭글러가 3127대, 레니게이드가 2708대 팔렸다. 두 차종 모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이다.

호실적의 배경으로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자재비 증가 등 악조건 속에서도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1만대 클럽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록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피아트, 마세라티,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푸조, 시트로엥, 오펠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부터 지프뿐만 아니라 푸조, 시트로엥, DS 판매까지 담당하게 된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전략적으로 의미 있는 한국에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지프, 푸조, DS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브랜드를 잘 통합하면 시너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3개 브랜드는 올해 총 9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프 브랜드로는 올해 1.3L(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연비를 높인 레니게이드를 선보인다. 

또 인테리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컴패스 부분변경 모델과 '올 뉴 그랜드 체로키 2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푸조는 Δ308 Δ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3008, 5008를 출시하고, DS는 ΔDS 7 크로스백 ΔDS 4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DS 브랜드는 온라인 판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도입한다.

네트워크 확대에도 집중한다. 지프는 현재 18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2024년까지 30개로 늘리고, 푸조와 DS도 2023~2024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각 2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전동화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2038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기 위해 2025년까지 75대 이상의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지프 순수전기차는 글로벌 방침이기 때문에 출시 시점에 대한 공식 정보는 없다"면서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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