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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베텔은 헬멧에, 하스팀은 경주차 변화 '러시아 전쟁 멈춰라!'

F1 베텔은 헬멧에, 하스팀은 경주차 변화 '러시아 전쟁 멈춰라!'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3.11 12:04
  • 수정 2022.03.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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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2022 개막전에 앞서 러시아의 전쟁을 비난하는 분위기로 가득 차고 있다.

베텔은 헬멧에 전쟁을 멈추고 존 레논의 이매진 가사를 쓰는 등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춰달라는 메세지로 도색해 전세계 이목을 끌고 있다.

또 믹 슈마허의 소속팀인 하스 F1은 러시아 기업의 스폰서를 제거했고, 러시아인 드라이버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베텔은 일찍부터 러시아의 전쟁을 비난하며 러시아 그랑프리에 참가를 거부한다고 밝혀왔다. 침공이 계속되자 처음으로 헬멧에 NO WAR 문구를 넣었고, 팝송 이매진의 가사를 정수리 맨윗 부분에 썼다.

독일인인 베텔은 기존 독일의 국기 컬러 부분을 우크라이나의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바꿨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의 이미지도 넣었다.

하스 팀은 F1 바르셀로나 테스트 마지막 날에 타이틀 스폰서인 러시아 비료기업 우랄칼리를 제거하고 빨간색, 흰색, 파란색 러시아 국기의 색상을 지워버렸다.

또한 러시아 드라이버 니키타 마제핀과의 드라이버 계약도 취소했다.

스폰서는 믹 슈마하를 지원하는 개인 스폰서 '1&1' 로고를 파랑으로, 하스 F1 팀의 메인 스폰서인 하스 오토메이션 로고는 빨강으로 도색했다. 드라이버로는 마제핀을 대신해 마그누센이 시트에 오르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베텔 페이스북, 하스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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