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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스포츠, 주니어 드라이버 6명 발표

현대차 모터스포츠, 주니어 드라이버 6명 발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3.11 22:18
  • 수정 2022.03.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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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모터스포츠 주니어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 

현대모터스포츠는 최근 “2022년 커스터머 레이싱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참가할 6명의 드라이버를 공개한다”며 주니어 드라이버 라인업을 공개했다. 커스터머 레이싱이란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대회 규정에 맞는 경주차를 제작해, 참가를 희망하는 드라이버에게 판매하는 방식의 레이싱이다.

이날 뽑힌 주니어 드라이버 중 4명은 현대차의 고성능 소형 해치백 i20N을 활용해 월드랠리카2(WRC2)와 전국 랠리 챔피언십에서 경쟁한다. 나머지 2명의 드라이버는 전 세계 서킷을 무대로 하는 TCR 시리즈에서 경쟁한다.

줄리안 부주장은 “젊은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것은 커스터머 레이싱 부서의 중요한 임무”라며 “월드랠리카2와 TCR 카테고리는 이를 위한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국내 대회에서 국제 대회로 진출할 때 같은 현대차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선발된 4명의 랠리 드라이버는 모두 과거 WRC2와 월드랠리카3(WRC3)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조시 맥얼린과, 2021년 벨기에 챔피언십 시리즈 준우승자 그레고리 먼스터, 프랑스인 니콜라스 시아민, 그리고 파라과이인인 파브리치오 살디바르가 올해 뽑힌 주인공들이다. 

TCR 시리즈에서 경쟁하는 2명 중 한 명인 야힘 갈라스는 20세에 불과한 막내다. 커스터머 레이싱 주니어 드라이버로 올해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TCR 유럽에서 데뷔한 그는 i30N TCR에서 엘란트라N(한국명 아반떼N) TCR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니어 드라이버 라인업의 마지막 멤버는 루이스 멘트다. 그는 에섹스&켄트 모터스포츠팀과 함께 2번째 타이틀 방어에 돌입한다. i30N TCR로 두 시즌을 마친 그는 벨로스터N TCR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대모터스포츠는 “모든 주니어 드라이버는 부품 서비스 등 커스터머 레이싱 엔지니어의 지원을 받는다”며 “올해 뽑힌 주니어 드라이버는 이미 매우 유능하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들이 전문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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