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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다견·다묘 가정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제시

로얄캐닌, 다견·다묘 가정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제시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2.03.14 09:56
  • 수정 2022.03.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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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견, 다묘 가정도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국내 처음으로 7마리의 ‘퍼스트 펫츠’가 탄생한다는 소식과 함께 다견 및 다묘 가정은 물론 반려견과 반려묘를 함께 키우는 반려 가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로얄캐닌과 함께 마즈 펫케어에 소속된 월썸연구소에서는 여러마리의 반려동물을 한 가정에서 함께 돌보고 있는 보호자들을 위한 팁을 제시한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는 “충분한 환경적 요구만 잘 고려된다면 특성이 다른 반려동물도 가정에서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다”며, “이번 체크리스트 팁이 반려동물 케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존 반려동물과 새롭게 입양되는 반려동물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로 입양되는 반려동물에게는 기존 반려동물의 냄새가 잘 베어있는 침구 등을 통해 미리 친숙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기존의 반려둥물에게는 최대한 원활하게 소개하고 지속적이며 조화로운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처음 마주하는 공간은 양쪽 모두가 익숙하지 않은 중립적인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처음에는 멀리 떨어져 서로를 관찰하고 감독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고양이의 경우엔 새로운 고양이가 위협을 느낄 수 있어 물어날 수 있는 은신처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처음으로 함께 산책을 나갈 경우에도 최소 6미터 이상의 간격 유지가 필수적이다. 서로의 냄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산책 루틴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함께 모이기도 하며 상호작용을 하기도 한다.

로얄캐닌의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가이드북

대가족의 반려동물이 한 공간에서 거주할 경우, 대다수의 갈등의 원인은 식사 시간에서 비롯된다. 반려동물 간의 경쟁은 자칫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 반려동물 마다 식사 장소를 비롯해 수면 장소, 화장실 등 여러방면에서 가능한 개별적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묘는 서로 필요로 하는 영양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료 또한 각각 다른 영양 레시피로 만들어 진다. 타우린 포함 여부 등 최적의 맞춤 영양을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종에 맞는 사료를 급여해야하며 교차 급여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또한 반려동물 간에 긍정적인 상호 작용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갈등 또는 스트레스의 초기 징후가 보일 경우엔 간식 또는 장난감 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 서로의 공간을 일시적으로 나눠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로얄캐닌은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을 끝까지 잘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을 교육해 책임감을 함양시키는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동물복지 향상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한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가이드북을 제작해 80,000부 이상을 전국 동물병원, 반려동물용품점 등에 비치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로얄캐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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