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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선수-팀 타이틀에 '타이어 챔피언십' 신설된다

슈퍼레이스, 선수-팀 타이틀에 '타이어 챔피언십' 신설된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3.16 12:37
  • 수정 2022.03.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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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호 넥센이 자동차경주에서 더욱 뜨겁게 맞붙는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새롭게 변경된 규정을 발표했다. 

바로 '슈퍼 6000 클래스'에 신설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타이틀'이다. 

1년간 시즌을 거치면서 드라이버 챔피언, 컨스트럭터(팀) 챔피언을 뽑아왔는데 올시즌 부터는 타이어 챔피언을 추가로 뽑게 된다.

타이어 챔피언까지 한 팀에서 거머쥐면 한 시즌에 걸려있는 3개의 타이틀을 모두 갖게 되는 자동차경주 업계의 그랜드 슬램이 될 전망이다.

2021시즌 디펜딩 챔피언 한국타이어와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2020시즌 더블 타이틀의 주인공 금호타이어, 그리고 작년 시즌 개막전에서 깜짝 우승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넥센타이어까지 타이어 3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챔피언십 타이틀은 타이어 제조사 당 5대의 차량이 각 라운드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타이어 제조사에게 수여한다.

또 슈퍼6000 클래스는 예선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에는 두 번의 타임 트라이얼 예선을 녹아웃 방식으로 진행했다. Q1에서 10위 이내 드라이버가 Q2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올해는 Q1에서 상위 15대가 Q2에 진출하고, 이어 Q2의 상위 10대가 Q3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총 세 번에 걸쳐서 진행한다. 

예선 주행이 증가한 만큼 드라이버와 팀들은 차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해, 결선 레이스에서 더욱 수준 높은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4월 2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 첫 레이스를 시작으로 6개월간 영암, 인제, 용인을 순회하며, 매 라운드마다 다채로운 콘셉트로 대회를 진행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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