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령해 ‘시리즈 챔피언’…올해 대회부터 상금 100% 인상
아마추어 카레이서들의 큰 잔치인 ‘클릭스피드페스티벌 2004 종합시상식’이 11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KMSA(대표 최광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금호타이어, 쉘 등 대회 후원사 관계자들과 참가 선수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어령해(26)가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총95점을 획득, 시리즈 우승자로 선정됐으며 ‘클릭’ 원년 챔피언인 김남균(25, 78점)과 한상규(39, 71점)가 각각 2위, 3위를 수상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클릭스피드페스티벌’은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새로운 모터스포츠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KMSA가 자동차 관련 17개 업체와 함께 개발한 100만원대의 ‘경주용 스페셜 파츠’를 ‘클릭’ 양산차에 적용해 누구나 안전하게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원메이크 자동차 경주대회다.
대회 주최측인 KMSA의 최광년 대표는 “클릭스피드페스티벌은 매경기 평균 58대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단일 경기”며 “경주차 제작 118대와 등록선수 153명, 드라이빙스쿨 수료자 322명을 배출했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 2004 클릭스피드페스티벌의 입상자들. I 사진=지피코리아
최 대표는 특히 ‘클릭’은 지난해 9월 강원도 태백서킷에서 열렸던 국내 최초의 4시간 내구레이스 경기를 통해 가혹한 운전조건에서도 내구성과 안정성을 잃지 않아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동호회와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교육과 서킷체험 주행 등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역 레이싱걸이 국내 최초로 카레이서로 데뷔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보다 대회 상금을 100% 인상한 클릭스피드페스티벌은 오는 4월1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13일 최종전까지 모두 7경기가 치러진다. 참가 희망자는 대회 공식홈페이지(www.clickfestival.com)나 주최사인 KMSA(문의:(031)332-3725)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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