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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의 끝판왕` 쉐보레 타호, 한국 온다...9253만~9363만원

`차박의 끝판왕` 쉐보레 타호, 한국 온다...9253만~9363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3.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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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타호'가 한국에 온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내달부터 대형 SUV 타호의 출고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최소 40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호 가격이 9000만원대의 초대형 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사전계약 실적이다.

타호는 1994년 출시 이후 미국 대형 SUV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한 미국 베스트셀링카다. 지난해 미국 대형 SUV 중 유일하게 10만대 이상 팔렸다.

국내에 등장하는 5세대 타호는 길이 5352㎜, 너비 2057㎜, 높이 1925㎜ 크기의 초대형 SUV다. 성인 남성 7명이 탑승해도 각자 짐을 트렁크에 실은 채 편안하게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정도다.

최고출력은 426마력, 최대토크는 63.6㎏·m를 뿜어내는 V8 6.2ℓ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복합 연비는 6.4㎞/ℓ다.

국내에 첫 등장하는 타호 디자인은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편이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나 VIP 경호용 밴 등으로 워낙 자주 노출됐기 때문이다.

실내에는 운전대 뒤로 12인치 LCD 디지털 계기반이 자리했다. 운전자 시야를 배려한 15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최고급 모델인 하이 컨트리 단일 트림으로 판매할 타호 가격은 9253만원이다. 로고를 블랙 컬러로 처리하는 등 특별함을 더한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연말 풀사이즈 프리미엄 픽업트럭 ‘GMC 시에라’도 선보이며 국내 대형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시에라도 전장이 5359㎜에 달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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