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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연료호스, BMW 엔진제어, 현대·기아 등 리콜

르노삼성 연료호스, BMW 엔진제어, 현대·기아 등 리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4.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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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동차 8개 회사 65개 차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BMW코리아·현대자동차·기아·FMK·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전기계공업·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65개 차종 2만3794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르노삼성자동차 QM6 9189대는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돼 연료가 누유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BMW 520d 등 32개 차종 6028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진단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기아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760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아반떼 등 8개 차종 287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은 오는 31일부터, 아반떼 등 8개 차종은 내달 1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또는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또 페라리 488 Spider 등 6개 차종 428대는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탱크 캡의 공기통로 불량으로 탱크 내부에 진공이 형성돼 제동이 우려됐다.

벤츠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58대는 연료 레일과 인젝터 사이에 가공 잔여물이 유입된 상태로 조립돼 잔여물에 의해 실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및 판매한 가와사키 W800 등 3개 이륜 차종 399대는 경음기의 전기배선 단자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진동에 의해 전기배선 단자가 파손돼 경음기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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