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메르세데스-벤츠, 풍력 투자로 에너지 자립도 높인다

메르세데스-벤츠, 풍력 투자로 에너지 자립도 높인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4.06 14: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풍력 투자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라 카엘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는 “독일에서 새로운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수 있는 허가를 신청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태양에너지에 100만 유로(한화 13억3000만원)를 투자하고 올해는 전 세계 시설에서 사용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만을 구입하고 있다.

카렐레니우스 CEO는 “만약 3~4년 전에 에너지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면 ‘그것은 에너지 공급자들의 일’이라고 답했을 것이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는 자동차를 만드는 동시에 에너지도 만든다. 이제 우리는 부분적인 에너지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독일 북부 지역에 단독 또는 파트너와 함께 풍력발전소 건설에 나설 것이며 자체 에너지 수요의 4분의 1이라도 충족할 수 있다면 다른 회사들의 에너지 사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부터 벤츠는 독일 잉골슈타트 인근 60에이커(242,811㎡) 면적의 태양광 공원과 200개 이상의 터빈을 갖춘 24개 풍력발전소에서 태양열, 풍력, 수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모든 메르세데스 공장 및 시설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