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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짠물 할인" 국산차 업계 일부 차종만 현금·세금 지원

"4월에도 짠물 할인" 국산차 업계 일부 차종만 현금·세금 지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4.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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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도 자동차 시장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반도체, 부품 수급난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높은 수요 대비 판매량이 줄고 있어, 업체들이 할인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연식 변경, 모델 체인지를 앞둔 일부 차량에 한해서만 작은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3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번 달 벨로스터N, 코나N, 아반떼N을 유예형 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3.3% 저금리혜택을 제공한다. 유예형 할부는 차값의 일부를 마지막 달에 지급하기로 하고 매월 내는 할부금 부담을 줄이는 할부 프로그램이다.

운전결심 행사에서 연수를 완료한 고객 가운데 행사 차량을 구매하면 할인해주는 ‘운전결심 X 현대 모빌리티카드’도 지속해서 진행한다. 해당 연수를 받은 고객 가운데 현대차 전용카드인 모빌리티카드 혹은 EV카드를 500만 원 이상 이용하고 세이브 오토를 적용하면 20만 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량은 아반떼와 아반떼 하이브리드, 아반떼N, 베뉴, 코나,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N 등이다.

외제차나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나 외제차 및 제네시스 차종을 렌트나 리스로 이용했던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직접 구매하면 할인해주는 ‘윈-백’ 프로모션은 4월에도 이어진다. 구체적으로 제네시스 GV70과 G70, G60을 구매하면 30만원을 할인해준다. G80, GV80, G80EV를 구매하면 50만원을 깎아준다. G90을 구매할 때는 100만원을 빼준다.

아이오닉5 출고를 3개월 이상 기다린 고객이 수소전기차 넥쏘로 바꿔 출고하면 100만 원 할인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4월까지 이어진다. 넥쏘 대신 아반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을 선택하면 30만 원을 깎아준다.

기아는 4월 고객들 차량을 출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로 분할납부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기아의 모든 차종이다. 또 ‘소상공인 구매지원’, ‘대한민국 대표 경차 No.1 구매프로그램’, ‘스팅어 1% 퍼포먼스할부’ 등 차종별 다양한 특별구매 프로그램을 4월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특별구매 프로그램은 할부로 차량을 구입할 때 특별금리를 제공하거나 중도상환 수수료 혹은 초기 납입금을 면제해주는 방식 등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차량은 모닝, 레이, 스팅어, 봉고 등이다. 레이 1인승 밴 출시를 기념한 다목적 지원 할부도 4월에 이어진다.

각 차종별로 현대카드 세이브포인트를 통해 차량별로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프로그램도 2월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또 기아는 전기차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비 제로 위드 기아’를 이어간다. 비 제로 위드 기아는 기아의 탄소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를 폐차한 고객들이 전기차로 신차를 출고한 고객들에게 20만 원을 빼준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2.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180만원 현금을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도 3~3.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콤보 할부 선택시에는 80만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는 이율 3.3~4.3%의 장기 할부 또는 콤보 할부를 통해 30만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퇴사자, 신혼부부, 출산·임신 가정, 신규 사업자, 신규 면허 취득자까지 총 9가지 그룹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새출발 프로모션'을 4월에도 이어간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중형 SUV 'QM6'에 대해선 RE 시그니처, PREMIERE 모델 구입시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용품·보증연장 구입 지원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웨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출고 대기 없이 차량 인도가 가능한 르노 조에는 100만원의 특별 가격 할인이 제공되며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의 추가 할인, 선불 충전카드에 대해선 50만원을 지원한다. 공무원, 교직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의 경우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르노 마스터 특별 프로모션도 계속된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구매 시 적용되는 'Bye 코로나19, Buy 뉴 마스터 버스 15인승 특별 혜택'은 세금 지원 7% 할인(약 330만원),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 무상 제공 등이다. 종교 단체나 학교, 학원, 식음업종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쌍용자동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고객에게는 스포츠 브랜드 보유 고객 20만원, 노후차 지원 30만원, 로열티 프로그램 3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는 10년간 자동차세 등을 지원한다.

코란도와 티볼리, 티볼리 에어의 경우 봄나들이 유류비와 최첨단 안전주행 시스템 무상 장착이 지원된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봄나들이 유류비 지원 50만원 또는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딥 컨트롤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하면 유류비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 뉴 렉스턴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 시 50만원을 지원한다. 선수금 없이 3.5%(72개월), 선수금 30% 납입 시 2.9%(60개월)의 장기 저리할부도 운영한다.

15년 경과 차량 보유고객 또는 조기 폐차 대상 차량을 보유한 경우 올 뉴 렉스턴은 90만원,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스포츠&칸은 30만원을 지원한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매하면 30만원,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스포츠&칸은 20만원을 지원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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