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호주, 페라리 르클레르 우승 '유력 챔프 후보 급부상'

F1 호주, 페라리 르클레르 우승 '유력 챔프 후보 급부상'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4.11 15: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라리의 기세가 매섭다. 샤를 르클레르가 2022 F1 월드챔피언십의 지난 개막전에서 원투피니시를 이루더니 지난 주말 3라운드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르클레르는 지난 10일 열린 F1 제3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독주를 이어가며 완벽하게 레이스를 지배했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르클레르는 2차례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는 과정에서도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2위 페레즈에 무려 20초 차로 앞서며 올시즌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패스트 테스트 랩도 기록해 26점을 가산해 챔피언십 타이틀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메이트인 카를로스 사인츠는 9번 그리드에서 스타트 이후 혼자 스핀으로 리타이어했지만 르클레르의 우승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위는 레드불 레이싱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차지했다. 스타트에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게 추월 당하기도 했지만 다시 힘을 내면서 지난해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을 배출한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페르스타펜은 올시즌 3번째 경기에서 두번째 리타이어를 하면서 디펜딩 챔피언 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3위는 지난해 팀 챔피언인 메르세데스가 조지 러셀을 앞세워 선두권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올시즌 첫 출전한 세바스찬 베텔(애스턴마틴)은 리타이어했다.

5위 랜드 노리스, 6위에는 개최국 호주 출신 다니엘 리카르도(이상 맥라렌)가 차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