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넓은 서비스 면적을 자랑하는 테라스 하우스가 인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아파트 대비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는 주거상품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비스 면적이란 테라스, 발코니, 다락방 등 전용면적이나 공용면적 외에 덧붙여 주는 면적을 말한다. 서비스 면적이 한정적인 아파트와는 달리 테라스 하우스는 다양한 서비스 면적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도 테라스하우스의 인기는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시에 공급된 테라스하우스 '판교 SK뷰 테라스'는 292가구 모집에 9만2,491명이 접수해 평균 3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미계약 물량 117가구에 대해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는 무려 4만여명이 몰렸다.

지역 집값을 리드하기도 한다.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위치한 테라스 하우스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2017년 입주)’ 전용 84㎡의 경우 분양 당시 4억 초반에 불과했지만,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매물이 12억원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테라스,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이 풍부한 테라스 하우스는 단순히 면적 확장의 개념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전용면적 84㎡의 경우, 아파트는 30평대에 불과하지만 테라스 하우스는 40평, 그 이상의 실사용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유로운 테라스 하우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에서도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최초의 테라스 하우스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바로 4월 중순 분양을 예정한 ‘광주 월드메르디앙 라테라스’가 그 주인공. 

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429-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1단지 3개동 46가구, 2단지 2개동 38가구로 총 84가구 규모다. 전 가구 테라스가 제공되는 전용 84㎡ 단일 면적이며, 6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광주 월드메르디앙 라테라스는 발코니, 14.9m 듀얼 와이드 테라스, 다락방(일부제외) 등 다양한 서비스면적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넓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발코니 확장과 테라스 설치도 무상으로 제공해 실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채광과 전망이 우수한 4Bay설계가 적용됐다. 지상에는 커뮤니티광장, 주민공동시설, 운동시설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위치해 있어 판교역까지 4정거장, 강남역까지 8정거장이면 갈 수 있고, GTX-A노선(2024년 예정)으로 갈아탈 수 있는 경강선 성남역(2023년 예정) 이용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광주역은 수서~광주 복선전철(2027년 예정) 정차역으로 개통 시 수서역까지 약 12분만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위례신사선 연장사업, 서울~세종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푸른유치원과 푸른초등학교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걸어서 통학 가능한 학세권 단지로, 광주중·고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이마트, 식자재마트, 경안시장, 주민센터, 광주시립도서관, CGV 등은 물론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스타벅스 경기광주쌍령DT점)와 패스트푸드 지점(맥도날드 경기광주DT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으로 경안천, 국수봉, 마름산 등이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광주 최대 규모의 쌍령근린공원(51만㎡ 예정), 청석공원, 경안근린공원의 이용도 가능한 공세권 단지다.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청약 당첨 이력,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청약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는 만큼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광주 월드메르디앙 라테라스 분양사무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