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네시스, 美서 ‘엑스(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미래 전기차"

제네시스, 美서 ‘엑스(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미래 전기차"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4.14 10:12
  • 수정 2022.04.14 10: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를 개최하고 ‘엑스 스피디움 쿠페(X Speedium Coupe)’ 콘셉트를 공개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X)’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됐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차량 명칭은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꼈던 한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트랙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두 줄’과 ‘윙 페이스(Wing Face)’가 전동화 시대에 맞춰 진화했으며 주행등, 하향등, 상향등, 방향지시등은 하나로 통합됐다.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모래시계 실루엣’을 적용한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고, ‘파라볼릭 라인’은 후드에서 시작해 후면부 끝까지 이어지며 클래식카를 연상케 한다.

후면부는 상단에 위치한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며 제네시스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CCO 부사장은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는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 과정에서 탄생한 것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요 생산 및 판매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미국 현지 생산 전기차로 오는 12월부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첫 전용 전기차인 GV60를 위한 현지 구매 프로그램 '프라이오리티 원‘은 ‘제네시스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통한 최적의 판매자 연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2020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 1분기에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1만1700대를 기록, 2016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