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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뉴욕서 ‘더뉴 텔루라이드’ 공개...아웃도어 신규 트림 추가

기아, 뉴욕서 ‘더뉴 텔루라이드’ 공개...아웃도어 신규 트림 추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4.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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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뉴욕 오토쇼에서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더 뉴 텔루라이드’를 선보였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북미 전용 SUV 더 뉴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3년 만에 선보인 텔루라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로 외장 디자인은 기존 텔루라이드의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스타일을 이어간다.

전면부는 블랙 컬러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 방향의 디자인이 계승된 헤드램프에 프로젝션 LED 램프와 주간주행등을 수직으로 배치, 대형 SUV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부는 클래딩 라인을 전면에서 후면까지 매끄럽게 연결시켰고 기하학적인 조형의 20인치 블랙 알로이휠로 스포티함을 더했으며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테일램프를 유지하고 세로 방향의 램프를 범퍼까지 연장시켰다.

내장 디자인은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슬림한 에어벤트(송풍구), 세턴 크롬 가니쉬(장식)를 크래시패드 좌우를 가로지르게 배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차체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로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1마력(ps)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방 카메라 또는 내비게이션의 제한속도 정보를 초과해 주행하면 경고를 해주고 안전 운행 속도로 조절해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편리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등이 신규 적용됐으며 전방 출돌방지 보조(FCA)는 ▲교차로 대향차(JT) ▲교차 차량(JC) ▲ 추월시 대향차(LO) ▲측방 접근차(LS) ▲회피 조향 보조(ESA) 등에 대한 새로운 충돌방지 보조 기능들이 추가됐다.

여기에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과 시동 원격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키’, LTE 기반 최대 5명까지 접속이 가능한 차량용 와이파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기아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X-라인(Line)’과 오프로드특성을 강화한 ‘X-프로(Pro)’ 두 가지 신규 어드벤처 레디 트림을 추가로 선보였다.

‘X-라인’ 트림은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리어범퍼 가니쉬 등에 다크메탈 컬러가 적용돼 강인한 오프로드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정글의 나무와 사막의 거친 질감에서 영감을 받은 ‘X-Line’ 전용 외장 색상 정글우드그린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브릿지 타입의 루프랙과 20인치 전용 휠에는 블랙 하이글로시를 적용했고, 후면부에는 전용 뱃지를 추가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기본 모델 대비 지상고를 10mm 높였고 트레일러 성능 최적화를 위해 차량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스웨이 컨트롤과 차량 자세를 제어해주는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성능을 개선, 울퉁불퉁한 노면에서의 주행 성능을 높였다.

‘X-프로’는 ‘X-라인’에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추가한 트림으로 전용 18인치 블랙휠과 콘티넨탈 올-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했고 3열 러기지 룸에 110V 인버터를 추가해 장거리 여행 시에도 스마트 기기 충전이 용이하도록 했다.

기아는 오는 하반기 ‘더 뉴 텔루라이드’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하고 현지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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