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 쿠팡의 물류 유통 기반기술 손잡고 미래차에 적용한다

기아, 쿠팡의 물류 유통 기반기술 손잡고 미래차에 적용한다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2.04.15 11: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는 13일(수) 양재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금) 밝혔다. (왼쪽부터)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기아가 미래 친환경 전기차 물류 유통 충전 친환경 사업 개발을 위해 쿠팡과 손잡는다.

기아는 쿠팡과 협약을 맺고 물류·유통 배송 시장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 Purpose Built Vehicle)를 개발하고 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물류·유통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PBV 연계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쿠팡 전용 PBV를 공동 개발하는 것에 있다.

이번 협약에서 쿠팡은 국내 물류·유통 시장의 선두 사업자로서 배송 환경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사양과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기아는 축적된 기술과 개발 역량을 활용해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 전용 차량 등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는 ▲안전사고 감축 및 드라이버 배송 환경 개선을 위한 최적화 안전사양 컨설팅 제공 ▲EV 운용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충전 인프라 솔루션 제안 ▲배송단계 효율성 증대를 위한 차량 결합 전동 디바이스 개발 ▲인력 운영 및 배송시간 효율성 증대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 시범운영 등에 대한 실증 협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앞서 기아는 지난달 3일 열린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 전용 PBV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PBV 시장에 진출해 2030년 글로벌 PBV No.1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기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