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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확 바뀐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최강 SUV 컴백"

9년만에 확 바뀐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최강 SUV 컴백"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4.15 14:39
  • 수정 2022.04.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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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가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등장한다. 정식 출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9년간 심혈을 기울여 최첨단 장치와 주행성능을 다듬은 만큼 기대가 크다.

SUV 마니아들 사이에서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에 대한 기대는 1년 전부터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가장 럭셔리하고 완벽에 가까운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럭셔리 SUV이기 때문에 사전계약만 벌써 2000대를 돌파했다.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는 50여 년간 랜드로버가 쌓아온 헤리티지와 무결점 주행감각을 자랑한다. 두가지 모델이 나오는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이 탑재된 D350 모델과 최고출력 530마력 4.4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엔진은 폭발적이다. 병렬식 트윈 스크롤 터보 2개를 장착한 신형 V8 엔진은 부드럽고 즉각적 주행을 자랑한다. 최대 토크는 76.5kg.m으로 다이내믹 런치 컨트롤 작동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에 달한다. 거구에 가까운 몸체지만 D350 모델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발휘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특히 좁은 구간에서 유턴이 가능하고, 롤링 피칭의 최소화 노력이 빛난다. 스탠다드 휠베이스 기준 11m 미만의 터닝 서클(차량이 회전하는 데 필요한 최소의 곡선)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조향 기술인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과 차체 롤링을 지능적으로 조정하는 똑똑한 녀석이다.

안정적 주행을 위해 8가지 지형 모드 적용으로 엔진, 변속기, 디퍼렌셜 및 섀시 시스템의 반응성 등을 조절한다. 노면에 따라 서스펜션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롤링과 피치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온·오프로드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오디오 사운드도 빼놓을 수 없다.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감소 장치도 갖췄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모델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2023년, 순수 전기(BEV) 모델은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 뉴 디펜더의 오프로드 성능 강화 모델인 ‘올뉴 디펜더 110 P400 X’도 사전계약 중이다. 올뉴 디펜더 110 P400 X는 실내외 곳곳에 기본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 요소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랜드로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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