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기다려' 현대차 캐스퍼, 선두 탈환 시동 걸었다
'레이 기다려' 현대차 캐스퍼, 선두 탈환 시동 걸었다
  • 김기홍
  • 승인 2022.04.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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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가 기아 레이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5개월간 월 판매량 캐스퍼가 우위를 보이면서다.

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 캐스퍼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7개월 동안 누적 등록 대수 2만922대를 기록했다(2021년 9월 ~ 2022년 3월 기준). 같은 기간 2만1972대가 팔린 기아 레이와의 격차는 1050대다.

아직 레이가 1위, 캐스퍼가 2위지만, 이 격차는 조만간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국내 경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캐스퍼는 지난해 9월 출시 당시 162대가 신규 등록된 이후 10월 1733대가 등록됐다. 이후 11월 4008대가 팔리면서 경쟁 차종인 기아의 레이를 따돌리고 경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이후 지금까지 매달 3000~4000대가 팔리고 있다.

캐스퍼는 특히 20~30대 여성 운전자들에게 인기다. 30대 여성 구매 대수는 2632대(16.36%)로 가장 비율이 높고, 20대 판매량(1748대) 중에서도 여성 비율이 71.58%인 1256대에 달한다.  

현대차 캐스퍼와 기아 레이는 각각 현대차와 기아에서 국내 경차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현대차 캐스퍼는 그동안 없던 SUV 형태의 경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 레이는 차박·캠핑 등의 인기 속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박스형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