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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의 부활' 포드 브롱코, 한국 상륙에 마니아들 들썩이는 이유

`25년만의 부활' 포드 브롱코, 한국 상륙에 마니아들 들썩이는 이유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4.18 09:43
  • 수정 2022.04.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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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가 최근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 각종 자동차 온라인 동호회에서 브롱코 사진이 화제다.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이미 사전계약이 상당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덕분이다. 폭스바겐 G바겐이나 랜드로버 디펜더 등과 더불어 브롱코는 오프로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궤를 같이 한다. 

넓은 펜더 플레어, 대형 타이어, 휠가 오프로더 SUV 느낌을 물씬 담고 있다. 범퍼 충돌을 방지하고 차량을 보호하는 펜더 플레어는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설치가 용이한 후드 디플렉터도 내구성과 스타일을 겸비했다. 아크릴으로 마감돼 주행 중 돌이나 도로 파편으로부터 차량의 손상을 보호한다. 
이러한 액세서리는 공기역학적 외관과 스모크 컬러로 제작되어 스크래치나 충돌에서 차량을 보호한다.

차량 후방에 자전거를 거치하는 캐리어는 이중 보안 잠금 장치가 존재한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운반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무밴드 캐리어도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갖췄다.

실내 공간도 곳곳이 세련됐다. 심플하면서도 과거의 멋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중앙에 배치한 12인치 LCD 터치 스크린은, 단순하고 사용자 중심적인 외관 및 식별이 쉬운 대형 온 스크린 터치 버튼을 적용했다. 전화, 오디오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속도계 옆에는 8인치 클러스터 계기판이 있다. 유압, 엔진 속도, 연료, 유속계, 전송 온도 및 터보차저 부스트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통해 작동이 가능하다. 

브롱코에 장착된 B&O 사운드 시스템은, 660와트의 6채널 앰프 및 10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100개의 필터가 장착된 DSP(Digital Sound Processing) 기능을 통해 만족스러운 음향을 제공한다. 

안전 기능도 돋보인다. 시동 후 모든 도어가 닫히고 차량이 7km/h의 속도에 도달하면 차량에 장착된 자동 잠금 및 잠금 해제 기능이 자동으로 차량의 도어를 잠근다. 차량이 정지하고 엔진이 꺼진 후 10분 이내에 운전석 문이 열리면 차량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겨울철 운전을 위해 장착된 스티어링 휠 내부 열선은 최대 30도까지 가열되어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뉴 브롱코는 2.7 에코부스트 V6엔진을 탑재하여 10단 변속기와 더불어 최고 314마력, 55토크를 발휘한다.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탄소 축적을 방지하고 더 많은 출력을 내도록 설계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진입각도는 30인치와 35인치 타이어는 각각 35.5도와 43.2도이며, 탈국각도는 30인치와 35인치에서 각각 29.7도와 37.0도다. 

또 다양한 지형에 적합한 주행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일상적인 운전 모드인 노멀(Normal) 모드,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한 에코(Eco) 모드, 스포츠 주행 모드인 스포트(Sport) 모드, 눈이나 얼음 등으로 미끄러운 도로 주행 모드인 슬리퍼(Slipper) 모드, 건조하거나 부드러운 모래에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샌드(Sand) 모드, 진흙이나 고르지 않은 지형에서의 오프로드 주행 모드인 머드/러츠(Mud/Ruts) 모드 등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신차 가격은 690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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