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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마력 V10 레이싱머신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공개

640마력 V10 레이싱머신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4.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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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도로와 트랙 주행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궁극의 후륜구동 레이싱 머신이 등장했다. 최고출력 640마력의 V10 엔진을 장착, 역동적인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할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가 그 주인공이다. 

람보르기니가 차세대 자연흡기 V10 후륜구동 모델 '우라칸 테크니카'를 13일 최초 공개했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와 동일한 엔진을 탑재했다. 향상된 공기역학과 엔진 성능으로 서킷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강력한 성능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편의성까지 갖췄다. 자연흡기 V10 엔진은 우라칸 에보 RWD보다 30마력 높은 최고출력 640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 57.6kg·m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주파한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1379kg에 불과한 공차중량 덕분에 출력 대 중량비는 2.15kg/hp에 이른다. 여기에 향상된 동력제어 시스템(LDVI),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을 포함한 드라이빙 모드, 혁신적인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을 장착했다.

특히 새로운 후륜 조향 시스템은 토크 벡터링 기능을 포함해 스티어링 조향 비율과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가 선택하는 드라이빙 모드(STRADA, SPORT, CORSA)에 따라 모든 다이내믹 시스템이 우라칸 테크니카에서 보정돼 각 환경에 대해 매우 다르게 반응한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에보와 동일한 전고·전폭, 61㎜ 더 긴 전장을 바탕으로 에센자 SCV12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을 갖췄다. 근육질의 외관은 완전히 탄소섬유로 이뤄져 가벼운 후드와 연결된다. 우라칸 모델 최초로 에어 커튼을 적용한 우라칸 테크니카의 전면은 테르조 밀레니오와 같은 Y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람보르기니를 정의하는 선명하고 각진 디자인은 후면에서도 드러난다. 새로운 수직의 후면 유리창을 포함하여 후면의 모양이 기존 우라칸과 달라졌으며 가시성이 향상됐다. 더불어 경량 탄소섬유로 제작된 엔진 후드는 우라칸 테크니카의 V10 심장을 기념한다. 여기에 육각형 디자인의 다미소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과 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최적화된 트랙 지향 스로틀 반응성과 빠른 기어변속을 제공하도록 조정됐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토크 벡터링과 트랙션 제어 시스템(P-TCS)의 최대 횡방향 및 종방향 그립을 포함해 LDVI를 통해 모든 시스템에서 최대 정밀도와 민첩성을 발휘한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특별히 설계된 냉각 디플렉터와 캘리퍼 덕트를 채택해 열 방산을 극대화하고 브레이크 오일 온도 및 브레이크 페달 연장을 감소시킨다. 또한 디스크 온도 감소는 브레이크 패드 소모도 지원한다. 더 낮아진 오픈 슬래트를 가진 앞범퍼의 새 스플리터는 향상된 다운포스와 쿨링을 가능케 한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라칸 테크니카는 트랙에서의 주행의 즐거움과 일상 생활에서의 주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지닌 강력한 V10 모델”이라며 “우라칸 테크니카는 운전자가 모든 주행모드와 환경에서 쉽게 운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언제나 트랙에 있는 것과 같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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