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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회사가 왜?" GM 한국사업장, 임직원 장애인식 개선 행사 개최

"자동차회사가 왜?" GM 한국사업장, 임직원 장애인식 개선 행사 개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4.19 11:55
  • 수정 2022.04.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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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다양한 고객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제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지엠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성과 포용성과 가치 확산에 나선다는 취지에서 준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 산하 모임인 GM Able(에이블)에서 주관, 일상 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겪고 있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눈을 가린채 흰지팡이로 보행하기,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시각장애인 대표 직업인 안마사 체험하기를 비롯해 휠체어에서 차량으로 탑승 및 휠체어를 차량에 실어보기 등으로 구성,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GM Able은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모임으로 ‘Able’은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장애를 한계로 두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및 행동양식에서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GM Able을 지원하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런 본 전무는 “GM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GM Able은 개개인의 장애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임직원 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기업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한승 차장은 “눈을 감고 지팡이 하나에 의존해서 걸어보고 손으로만 물건을 구별하는 체험을 했고 이를 통해 장애인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GM 한국사업장은 이번 장애 체험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차량 연구개발 분야에도 적용, 장애인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위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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