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추첨·전국구’…청약 문턱 낮은 곳 신규 분양 눈길
‘비규제·추첨·전국구’…청약 문턱 낮은 곳 신규 분양 눈길
  • 지피코리아
  • 승인 2022.04.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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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상반기 청약 문턱이 낮은 곳에 나오는 새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거나 추첨제 물량, 전국구 청약 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에 나오는 데다,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가 많아 청약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 청약 부담이 가장 덜한 곳은 비규제지역이다. 현재 대부분 지방 중소도시에 물려 있다.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민간택지 기준)가 가능한 곳도 지방 비규제지역이 유일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무주택자 기준 최대 70%까지 가능해 자금 마련 부담이 덜하고,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도 배제된다.

하지만 가점이 부족한 경우라면 비규제지역이라도 청약 당첨이 녹록지 않다. 이 경우는 추첨제 물량을 노려보는 게 좋다.

현재 비규제지역은 85㎡(이하 전용면적) 이하면 공급 세대수의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투기과열지구는 85㎡ 초과 시 50%, 청약과열지역은 85㎡ 초과 시 70%가 추첨제 물량이다. 청약과열지역은 85㎡ 이하도 25%를 추첨제로 내놓는다.

100% 추첨으로 당첨을 가르는 오피스텔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전용면적 84㎡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와 동일한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로 나와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면 당첨 확률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전국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지만, 아파트 1순위 청약에는 거주지 제한이 있다. 반면 전국구 청약지역은 전국 어디서나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청약 거주제한 예외규정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명시돼 있으며, 이전 기업 및 공공기관 종사자의 주거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현재 평택, 세종, 기업도시(충주·원주), 산업입지법을 적용 받는 지역에서 전국구 청약단지가 대기 중이다. 도청이전신도시(경북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남악신도시), 혁신도시(원주·나주·김천 등)도 전국구 청약 지역이지만 공급이 마무리됐거나 일부 블록만 분양이 남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청약은 새 아파트를 가장 합리적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어 내집마련 최선의 전략이지만 젊은 세대일수록 당첨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비규제지역, 추첨제, 전국구 청약 지역 등으로 좁혀서 살펴보면 당첨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규제·추첨·전국구’ 지역 내 신규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파트(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데다, 추첨제 물량이 있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 충주기업도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제천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가 시선을 끈다.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로 비규제지역에 속한다. 추첨제 물량이 있으며, 전국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비규제지역인 충남 아산에서는 KCC건설이 ‘아산 벨코어 스위첸’ 분양에 돌입했다. 아파트 전용 84·92㎡ 총 299가구 내 추첨제 물량이 있고, 오피스텔 84㎡ 20실은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모두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

포항 북구에서 4월 분양 예정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도 시선을 끈다. 전용면적 59~101㎡ 총 2994가구 대단지다. 북구는 비규제지역이라 타입별로 추첨제 물량이 대기 중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