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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슈퍼레이스 개막, 관전 포인트 총정리 '챔피언은 나의것!'

주말 슈퍼레이스 개막, 관전 포인트 총정리 '챔피언은 나의것!'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4.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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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급 자동차경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3~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 시동을 건다.

가장 빠른 종목인 슈퍼6000(460마력, 6200cc) 클래스에서 국내 최고 드라이버 20명이 8라운드에 걸쳐 시리즈를 펼친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지난 시즌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로 이어지는 황금라인업으로 통산 4번째 챔피언 김종겸(2018·2019·2021)을 배출했다. 

2022시즌 역시 같은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5번째 챔피언을 노린다. 아트라스BX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과 10년차를 맞는 베테랑 조항우(2017) 그리고 최명길도 챔피언을 향한 직선주로를 달린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드라이버 라인업에 가장 큰 변화를 갖고 아트라스BX에 대항한다.

새롭게 구성된 드라이버 라인업은 이정우, 이찬준, 이창욱이다. 기존 정의철, 노동기, 이정우가 활약하던 라인업에서 2명의 드라이버를 젊은 피로 바꿔 세대교체에 들어간다. 드라이버 평균연령 23.3세로 가장 젊은 팀으로 변신했다.

특히 8년간 엑스타의 중심이던 베테랑 드라이버 정의철이 볼가스 레이싱팀으로 둥지를 옮긴 것은 스토브리그 가장 큰 뉴스였다. 정의철과 노동기의 빈자리가 크지만 2002년생 동갑내기인 이찬준과 이창욱이 빠른 성장을 보일 거란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 종합 3위팀 서한GP 역시 올시즌 챔피언을 향한 열정이 불타오른다. 올해로 5년째 호흡을 맞추는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3인체제로 찰떡궁합 호흡을 과시하게 된다. 지난 시즌 우승 1회 포함 4회 포디움에 오른 실력으로 아트라스BX와 엑스타에 이은 '3인자' 그늘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서한GP는 타이어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한다. 한국타이어와 결별하고 넥센타이어와 함께 손잡고 랩타임 단축을 노린다. 또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양분해 온 타이어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이와함께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투카 체제를 처음 갖추고 우승에 도전한다. 김재현 한명의 드라이버로 3년째 서킷에 나섰던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챔피언 출신 정의철을 영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볼가스는 정의철과 김재현으로 실속있는 레이스를 벌일 전망이다. 엑스타에서 8년간의 노하우를 익히며 2016년·2020년 2차례 챔피언을 지낸 정의철은 통산 64차례 레이스에서 폴포지션 6회, 우승 3회를 거둔 바 있다. 올시즌 친정팀 엑스타 레이싱을 상대로 어떤 레이스를 펼칠지 관심 사안이다. 

개막전 우승자의 향방도 주목거리다. 지난 2021시즌 개막 우승을 차지했던 황진우는 준피티드 레이싱팀에서 넥센타이어로 출전해 깜짝우승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올시즌 황진우는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엔페라 레이싱팀으로 이적해 황도윤 선수와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도 정연일은 CJ로지스틱스팀으로 복귀해 문성학과 함께 베테랑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이고, 꽃미남 실력파 드라이버 서주원은 L&K모터스로 전격 팀을 옮기며 챔피언을 노린다.

신생 타이어 브랜드 챔피언십 경쟁도 후끈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가 아트라스BX와 볼가스 팀을, 금호타이어가 CJ로지스틱스ㆍ엑스타레이싱ㆍ L&K모터스 팀을, 넥센타이어가 엔페라레이싱과 서한GP 팀을 적극 후원해 타이어 기술의 우수성을 겨루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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