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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독 인터뷰] 투어링A 우승자 박시현

[패독 인터뷰] 투어링A 우승자 박시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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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A 복귀 7년만에 감격우승


팀창단에 맞춰 우승컵 선사…바이크 타며 재기의욕 다져

“기분 최고에요.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죠. 내친김에 시리즈 종합챔피언을 꼭 이뤄 낼 겁니다.”

 

‘2005 BAT GT챔피언십 시리즈’ 개막전에서 투어링A(배기량 2천cc) 종목 복귀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신생팀 질레트M3파워의 박시현(36)이 그동안 자신을 짓눌렀던 마음의 부담을 털어놓았다.

 

우승 후 박시현은 팀 레이싱걸들에 둘러쌓여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의 신상품 ‘M3파워’를 들고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사진기자들을 향해 익살스런 표정을 다양하게 지어가며 포즈를 취했다.

 

박시현은 이번 개막전에서 질레트M3파워 팀 창단식과 함께 1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투어링A 종목에 출전, 전날(19일) 1분13초975로 예선 1위를 기록하며 레이스1과 레이스2 두 경기 모두 폴투피니시로 완벽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팀 창단식에 맞춰 우승컵을 선사한 것이다.

 

특히 박시현은 경기 내내 단 한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는 등 독주무대를 펼쳐 종합우승을 향한 매서운 질주를 예고했다.

 


 

▲ 박시현이 투어링A 종목 우승 직후 자신의 경주차 올라가 우승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I 사진=지피코리아

지난 95년 한국모터챔피언십 대우전(배기량 1500cc) 시리즈 챔피언을 지낸 박시현은 97, 98년 당시 최고 종목이었던 투어링A에서 각각 3회, 1회 우승을 거뒀지만 자신을 후원해 줄 스폰서를 찾지 못해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평소 바이크를 타고 다니면서 자동차경주에 대한 감각을 유지 해오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지난해 10월 ‘BAT GT챔피언십’ 최종전에 출전, 2위를 거두며 그의 기량이 전혀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해보였다.

 

박시현은 올해 초 질레트M3파워 김지호 감독의 부름을 받고 피나는 연습과 충분한 준비 끝에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질레트M3파워의 김지호 감독은 “이번 투어링A 종목 우승을 위해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등많은 투자를 했다”며 “무엇보다도 우승경험이 많고 노련한 박시현 드라이버가 잘 해줘서 고맙다”고 개막전 우승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에 박시현은 “질레트M3파워 팀 창단식과 더불어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팀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 감독의 배려로 좋은 성적을 낸 거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해 매 경기 마다 최선을 다하겠지만 전 경기 우승이 목표입니다. 이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국내 최고 종목인 GT1(배기량 2천cc, 완전개조)에 출전 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로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오마이뉴스

 

*기사와 사진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지피코리아닷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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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투어링A 복귀 7년만에 우승한 박시현

 


 

▲ 질레트M3파워의 박시현. I 사진=지피코리아


 

▲ 질레트M3파워의 박시현. I 사진=지피코리아


 

▲ 우승후 김지호(가운데)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는 박시현. I 사진=지피코리아


 

▲ 투어링A 종목 1위로 시상대에 올라선 박시현. I 사진=지피코리아


 

▲ 2위 RTS 김영관(왼쪽)과 샴페인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는 박시현(오른쪽). I 사진=지피코리아


 

▲ 박시현이 팀 레이싱걸들에 둘러쌓여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의 신상품 ‘M3파워’를 들고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I 사진=지피코리아


 

▲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기자실에서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시현.
I 사진=지피코리아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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