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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EV6, 독일 전문지 평가서 테슬라 제치고 나란히 1·2위

아이오닉5·EV6, 독일 전문지 평가서 테슬라 제치고 나란히 1·2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4.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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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비교 평가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진행한 4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비교 평가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5와 EV6,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4개 모델이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이 차량의 Δ바디 Δ안전성 Δ컴포트 Δ파워트레인 Δ주행거동 Δ환경 Δ비용 등 7개 항목을 각각 비교했다.

비교 결과 아이오닉 5는 7개 평가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점 650점으로 종합 1위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 사양을 평가한 '컴포트'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112점을 받았다. 주행 안전성과 제동거리, 안전장비 등을 평가한 '안전성' 항목에서도 1등이었다.

이밖에 실내공간, 다용도성·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V6는 636점으로 2위였다. 7개 평가 항목 중 핸들링, 주행 다이내믹 등의 세부 항목이 포함된 '주행거동'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컴포트·안전성·바디 항목에서도 해외 경쟁차를 제쳤다.

이밖에 테슬라 모델Y는 586점, 포드 머스탱 마하-E는 566점을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측은 "아이오닉 5는 공간성이 넉넉하고 차량의 움직임을 확실히 제어할 수 있다"며 "또 EV6는 다른 리그, 다른 시대에 있는 차 같다"고 평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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