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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니오’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900곳 돌파

中 전기차 ‘니오’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900곳 돌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4.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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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900곳까지 확대했다.

니오는 “지속적인 교체소 확대 작업이 진행 중이며 전기차 고객의 편의성이 내연기관 자동차 주유를 넘어서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수가 1300곳 이상으로, 2025년 말까지 글로벌 1000곳을 포함해 총 4000여 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니오 SUV ‘ES8’을 비롯해 추후 도입될 전기차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첫 번째 스테이션을 지난 1월 노르웨이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현재 교체소에는 75kWh 및 100kWh 두 종류의 표준 배터리팩이 제공되며 150kWh 배터리는 준비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 측은 차량의 초기 구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배터리를 별도 렌탈 품목으로 제공하거나 옵션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2세대 배터리 교체소의 경우 한 번에 13대 차량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동안 최대 312개의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 시간은 4.6분 정도이며 주차까지 포함하면 277초가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니오는 배터리 교체소 확대를 위해 중국 에너지기업 ‘시노펙(Sinopec)’과 다국적 에너지기업 ‘쉘(Shell)’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시노펙은 중국에 71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설치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신소재와 같은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가능성을 모색,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이며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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