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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스타펜, 그랜드슬램급 기록 싹쓸이 "완벽한 주말이었다"

F1 페르스타펜, 그랜드슬램급 기록 싹쓸이 "완벽한 주말이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4.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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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 팀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페르스타펜은 지난 24일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4라운드 이탈리아GP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2년연속 월드챔피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페르스타펜은 이번 이탈리아 경기에서 4개 기록을 싹쓸이 하며 F1 역사상 최고점을 확보한 바 있다.

종합순위는 선두인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86점)에 27점차로 따라붙는 종합 2위로 뛰어 올랐다.

페르스타펜은 지난 시즌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를 최종전에 극적 추월 역전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해밀턴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반면 페르스타펜은 지난 주말 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인 폴포지션, 패스티스트 랩, 전체 선두 점수까지 달성했다.

덕분에 스프린트까지 각 부문에 걸린 포인트를 모두 따내며 F1 역사상 한경기 최다인 34점을 획득했다.

뿐 아니라 팀동료인 세르지오 페레즈도 2위 시상대에 올라 레드불 레이싱은 원투피니시로 경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

팀 포인트에서도 선수 페라리를 바짝 따라 붙었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6위, 카를로스 사인츠가 리타이어한 페라리는 컨스트럭터스 포인트에서 레드불에 11점 차로 쫓기게 됐다.

페르스타펜은 "완벽한 주말 레이스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감이 넘쳤고 모든 게 맘대로 이뤄졌다. 올시즌도 챔피언을 향해 달릴 것이며, 팀 역시 분위기가 매우 고무됐다"며 충만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반해 7회 챔피언 출신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는 슈마허를 넘어서는 8회 챔피언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해밀턴은 "챔피언 타이틀에서 상당히 멀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이제 4경기에 불과하지만 올시즌 자신감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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