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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440억 달러에 ‘트위터’ 새로운 주인됐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440억 달러에 ‘트위터’ 새로운 주인됐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4.27 06:31
  • 수정 2022.04.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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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를 440억 달러(한화 55조 원)에 사들였다.

머스크는 지난 14일 트위터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불과 11일 만에 거래가 전격 성사된 셈이다.

트위터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머스크에게 주당 54달러 20센트, 총 44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가치와 확실성, 자금 조달 등이 입찰을 받아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명확한 인수 의향에 대해 실제로 이를 실행할 현금이 없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자금 조달 관련 서류가 공개되자 상황은 빠르게 정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반은 '표현의 자유'로 인류의 핵심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으나 마이크 레빈 포드 대변인은 과거 고객이 테슬라에 대한 비판적인 블로그 글을 올리자 머스크가 해당 고객의 주문을 취소했던 2016년 기사를 포스팅하며 “트위터에서 자유로운 표현을 한번 들어보자”고 언급했다.

또 머스크와 오랜 갈등을 겪고 있는 헨릭 피스커 피스커 CEO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에 ‘이제부터 인스타그램에 올리겠다’는 말과 함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소유하게 된 머스크가 이제 테슬라 홍보담당자를 고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인수 작업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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