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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차세대 ADAS 시스템 ‘신규 EV 크로스오버’ 티저 공개

닛산, 차세대 ADAS 시스템 ‘신규 EV 크로스오버’ 티저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4.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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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똑똑한 충돌회피 기능을 갖춘 차세대 ADAS 시스템과 이를 탑재한 신규 EV 크로스오버 티저 영상을 지난 25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시스템은 대폭 개선된 충돌방지기능을 통해 교통사고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2030년까지 모든 닛산 신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닛산은 리프를 대체, 곧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전기 크로스오버에 해당 기술 탑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상 현실 인식(ground truth perception)’으로 명명된 해당 시스템은 차량 외관에 탑재된 수많은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가 차세대 라이다 기술과 접목, 주변 물체와 경관을 보다 상세한 3D 모델을 만들어낸다.

닛산은 차세대 라이다 기술을 위해 미국 자율주행 라이다 전문업체 ‘루미나(Luminar)’, 시뮬레이션 기술을 위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닛산의 새로운 기술은 주로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 등을 식별하는 현재의 ADAS와 달리 더 복잡한 시나리오에 대한 충돌 회피 기능을 제공한다.

특별하게 개조된 닛산 스카이라인 세단은 해당 기능을 통해 갑자기 굴러오는 바퀴와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 후진 차량 등을 성공적 피하는 똑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교통이 혼잡한 상황, 도로 장애물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차선을 변경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닛산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고들을 소개하며 “새로운 시스템은 현재 상황을 즉각적으로 분석, 판단, 필요한 충돌 회피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상된 정확도는 상세한 지도 정보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유용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후반부에는 커다란 V-모션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가 통합된 프론트 엔드 디자인의 신규 전기 크로스오버가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규 전기차는 닛산 아리야, 르노 메간 전기차 등과 함께 CMF-EV 아키텍처가 적용될 예정이다.

닛산은 신규 ADAS 기술을 2025년에서 2030년 사이 선보일 신규 모델에 첫 선을 보이고, 2030년까지 모든 신규 닛산 모델에 해당 기술을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닛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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