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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 연천군에 공급하는 신규 단지 눈길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 연천군에 공급하는 신규 단지 눈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4.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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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로 거의 모든 수도권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긴 가운데, 비규제지역은 오히려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도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64만2245건으로, 전년 거래량인 106만2254건과 비교해 40%가량 급감했다. 

반면,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은 오히려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다. 경기도 연천군의 경우 2020년 182건이었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37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이천(62%), 포천(44%), 가평(36%), 양평(11%) 등도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거래량 증가에는 서울 등 외지인 수요가 한몫 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연천군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58건이 서울 등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거래량인 39건 대비 48% 넘게 증가했다. 

이처럼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가 이뤄지면서 신규 분양시장도 호조세를 보인다. 실제 올 2월 수도권 비규제지역 중 한 곳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1순위 청약에서 총 2만9926개의 지역 내 최다 청약통장 접수 기록을 세우며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경기 포천시에서 공급한 ‘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 역시 1순위에서 최고 5.8대 1을 기록하며 포천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이 대출이나 세금 등에 있어 규제지역 대비 자유로운데다 청약 문턱도 상대적으로 낮아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며 “최근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오히려 비규제지역은 높은 희소성과 낮은 규제로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비규제지역 전곡 연천군에서 신규 분양 단지 소식이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29일 경기 연천군에서 분양할 예정인 '1호선 전곡역 제일풍경채 리버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가 위치한 연천군은 비규제지역으로, 수도권에서 몇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다. 청약 접수 시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유무 등에 상관없이 청약통장만 있으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1호선 전곡역 제일풍경채 리버파크는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1호선 전곡역 개통 예정(2022년)으로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아질 예정이다. 시공사는 제일건설㈜이고 보라산업개발㈜가 시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에서 지상14~최고27층, 10개 동, 전용면적 65~220㎡, 총 845가구로 지어지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일대에 위치하며 4월 29일 오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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