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 "해양 플라스틱 제로 활동"...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 공식 체결

기아, "해양 플라스틱 제로 활동"...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 공식 체결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2.04.28 09:18
  • 수정 2022.04.28 12: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기아 송호성 사장, 오션클린업 설립자 & CEO 보얀 슬랫 

기아가 바다 청소에 적극 나선다.

기아는 바다 청소를 목적으로 해양 플라스틱과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태평양 쓰레기 섬에서 소용돌이치며 떠다니는 플라스틱을 청소하는 시스템과 강을 통해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억제하기 위해 강물이 바다에 닿기 전 플라스틱을 추출하는 인터셉터 솔루션(Interceptor Solutions)을 개발해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힘쓰고 있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을 지원한다. 단순히 강과 바다를 청소하는 것을 넘어 수거된 플라스틱으로 기아 완성차 생산 및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7년간 ▲ 현금 또는 현물 (철강) 지원을 통한 오션 클린업의 해양ㆍ강 쓰레기 정화사업 후원 ▲ 오션클린업의 인터셉터 바지선 제작 시 기아가 제공한 현물 (철강) 활용 ▲ 총 4대의 친환경 전기차(EV6 1대, 니로EV 3대) 및 운영비 지원 ▲ 수거된 플라스틱을 기아 완성차 생산에 재활용 할 예정이다.

기아는 향후 2030년까지 완성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외에도 차량 폐기 시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활용 선순환체계(Virtuous Recycling Loop)’를 구축하고 활성화하여 폐배터리,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률을 높이며 환경 보호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기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