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신고가` 국민평형 전용 84㎡ 인기 지속...청약 경쟁도 치열
`연일 신고가` 국민평형 전용 84㎡ 인기 지속...청약 경쟁도 치열
  • 지피코리아
  • 승인 2022.05.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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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황성 투시도
힐스테이트 황성 투시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에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84㎡는 지난 1월 46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역사를 다시 썼다. 전국 아파트 전용 84㎡ 중에서는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또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도 3월 38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새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가 2월 25억원으로 신고가를 썼고,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6단지’(전용 84㎡·16억5000만원), 광진구 자양동 ‘자양10차 현대홈타운’(15억5000만원) 등도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비강남권에서도 인기 행렬이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도 같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 한양’ 아파트 전용 84㎡은 이달 16억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고, 여주에서도 '여주KCC스위첸' 전용 84㎡가 5억5700만원(4월)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인천시 부평구에서는 같은 달 '십정뜨란채1단지' 전용 84㎡가 4억7500만원의 신고가로 거래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궁전 맨션' 전용 84㎡는 지난 1월 12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광주시에서는 광산구신가동 '한양수자인'의 전용 84㎡가 4월 6억7500만원으로 거래돼 최고가를 찍었다. 이 밖에 지방 중소도시 역시 속초시 교통 ‘속초교동시티프라디움’(5억2000만원) 등이 신고가를 알리며 전용 84㎡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전용 84㎡ 국민평형의 인기 이유로는 탄탄한 수요층이 꼽힌다. 아파트 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꼽히는 30·40세대가 면적 대비 넉넉한 수납공간과 혁신적인 공간설계를 선보이는 84㎡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용 84㎡로의 청약 통장 쏠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전국 60곳의 신규 단지에 접수된 청약 통장 35만5808건 중 53.8%(19만 1577건)가 전용 84㎡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다. 

한 업계관계자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실거주와 환금성을 동시에 따지는 수요가 전용 84㎡로 더욱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런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새 아파트의 공급이 잇따라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경주시 황성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608가구 규모며. 전 세대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경주시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경주를 대표하는 황성동에 조성돼 교통, 교육, 문화, 쇼핑, 행정인프라가 밀집되어 주거여건이 우수하다. 

단지는 인접한 7번국도를 통해 경주 시내는 물론 포항, 울산까지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경주예술의전당, 황성동행정복지센터, 경주시청, 동국대병원 등 다양한 문화쇼핑시설과 형산강, 황성공원, 경주시민운동장, 소금강산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총 331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 약 100m 거리에 지축지구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고,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이케아, 롯데몰, 은평성모병원 등 대형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에쓰와이이앤씨㈜는 충북 제천시에서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3층, 7개 동, 전용 84㎡ 총 564가구 규모다. 제천산업단지, 고암테크노빌, 강저농공단지 등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앞에 장락초, 병설유치원과 도보거리에 제천여중이 위치해 있다.

또 우미건설은 전남 무안군 오룡지구에서도 ‘무안오룡1차, 2차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오룡지구 43, 44블록에 총 10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서울에서는 신일건설이 5월 서초구 방배동에서 ‘방배 신일해피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8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