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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벤투스GT컵 푸마챌린지’ 열려

오는 5월 ‘벤투스GT컵 푸마챌린지’ 열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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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와 세미프로를 위한 새로운 자동차경주 대회

총6전 태백서킷서 개최…마티즈, 티코등 ‘경차전’ 부활


대회 타이틀 스폰서 한국타이어, 푸마코리아등 참여

‘경차’ 마티즈부터 500마력의 튜닝카까지 일반도로에서 삼삼오오 모여 무한질주 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5월이면 진정한 스피드 마니아들을 위한 자동차경주 대회가 열리기 때문.

 

(주)하우스버그는 자신이 타고 다니는 양산차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달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벤투스GT컵 푸마챌린지(VENTUS GT Cup PUMA Challenge)’ 대회를 오는 5월1일(일요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6전을 태백준용서킷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봄을 맞아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시즌에 접어들자 ‘타임트라이얼’, ‘클릭스피드페스티벌’에 이어 또 하나의 아마추어 레이스가 탄생한 것.

 

이 대회는 국내 타이어시장 1위 업체인 한국타이어와 스포츠 용품 브랜드 푸마코리아가 후원하며 지난 2002년부터 4년째 타임트라이얼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있는 하우스버그가 주최를 맡았다.

 

지난해 (주)노브스컬쳐 주최로 같은 성격으로 열린 ‘한국투어링카 챌린지’는 5월 단 한 차례만 대회를 열고 프로모터의 역량부족으로 시리즈 총5전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이 대회를 참가하던 선수들은 스피드 갈증에 지친 나머지 국내 몇 안돼는 자동차경주 프로모터 중 탄탄한 기반을 갖춘 하우스버그 측에 대회를 열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 지난해 8월과 10월 스프린트 레이스라는 명칭으로 2차례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타이어의 마케팅전략팀 박보문 과장은 “벤투스GT컵 푸마챌린지는 스피드마니아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 시켜주는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푸마코리아의 마케팅팀 조원섭 실장은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가 국내 자동차경주 활성화에 첫 걸음”이라며 “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대회를 한달 앞두고 주최 측과 후원사 측에 참가자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지난해 10월 태백서킷에서 열렸던 스프린트 레이스. I 사진제공=하우스버그


 

▲ 지난해 10월 태백서킷에서 열렸던 스프린트 레이스. I 사진제공=하우스버그


 

▲ 지난해 10월 태백서킷에서 열렸던 스프린트 레이스 경차전에 마티즈 20여대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 I 사진제공=하우스버그

벤투스GT컵 푸마챌린지는 배기량에 따라 그룹A(2000cc미만), 그룹B(1600cc미만), 그룹C(800cc미만), 그룹S(무제한) 등 총 4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특히 그룹C 종목은 수년전 중단됐던 한국모터챔피언십의 티코전 이후 국내 최초로 아마추어 레이스에 합류했다. 마티즈, 티코등 경차 최대 30여 대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경기방식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타임트라이얼 방식의 예선전과 그리드 정렬 후 참가차가 동시에 출발하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의 결승전(총15랩)을 두 차례 진행하며 각각 동등한 점수를 부여한다. 당일 예선전과 결승전 점수를 합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예선에서 랩이 빠른 차 한 대와 느린 차 4대가 각각 한 조가 돼 두 바퀴를 달리는 동안 서로 추월과 방어를 통해 점수를 얻는 ‘서킷 드래그’도 실시한다. 참가자들의 점수 격차를 줄여 레이스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대회 전 참가차량은 안전을 위해 6점식이상의 롤케이지가 의무사항이며,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로 지정된다. 경주용 타이어는 장착을 할 수 없다. 기존의 타임트라이얼 참가자들 중 일부의 불만 사항이었던 무등록차량(경주차)의 참가도 허용해 참가자들의 폭을 더욱 넓혔다.

 

(주)하우스버그 곽창재 실장은 “이 대회는 아마추어와 세미프로를 위한 중간단계의 레이스로 정식 프로무대인 ‘BAT GT챔피언십’의 등용문이 될 것이며, 타임트라이얼 레이스는 모터스포츠의 인큐베이터로 벤투스GT컵 푸마챌린지는 카레이서 사관학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검증된 대회인 만큼 올해 대회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문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gtcc.co.kr 또는 www.sprintrace.co.kr)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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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벤투스GT컵 푸마챌린지’ 시리즈 일정

제1전 5월 1일 일요일, 태백준용서킷
제2전 6월 26일 일요일, 태백준용서킷
제3전 7월 24일 일요일, 태백준용서킷
제4전 8월 21일 일요일, 태백준용서킷
제5전 9월 25일 일요일, 태백준용서킷
제6전 10월 30일 일요일, 태백준용서킷
(경기일정은 주최측과 경기장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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