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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정대상지역 해제 속도…'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미분양 단지 주목

대구 조정대상지역 해제 속도…'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미분양 단지 주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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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조감도

대구시가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7일 정해용 경제부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대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부시장은 미분양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대구 주택시장 현황과 함께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걸 설명하고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걸 막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로, 주택 가격과 청약 경쟁률 등을 고려해 분양 과열 또는 과열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정해 분양권 전매 제한, 1순위 청약 자격 강화 등 규제를 가한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 12월 달성군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구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는 최근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데다 주택 거래량도 감소, 주택 거래시장이 위축된 상태다. 정해용 부시장은 "인수위에 건의한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치가 빨리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주택시장이 빠른 시일 안에 정상궤도로 연착륙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적극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새 정부는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 가닥을 잡고 있고, 대구에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지역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상반기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치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발 빠른 투자자들은 대구 지역 내 알짜 미분양 아파트 선점에 나서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게 되면서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부산광역시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된 사례가 있다. 2019년 10월 말 4억9000만원에 거래되던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첫 거래인 11월 16일 1억3000만원 오른 6억19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예상되는 대구에서는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이 가격 상승 여력이 높은 미분양 단지로 꼽히고 있다.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157-3번지 일원에 시공경험이 풍부한 1군 브랜드인 보광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체 831가구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다. 공동주택 66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71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직선거리 1백여 미터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앞 대명로, 중앙대로를 통해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 접근성도 우수한데다, 단지 남쪽으로 대구 3차순환도로 미개통지역이 추가로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인 구 캠프워커 헬기장 자리에 건립하는 대구대표도서관도 2024년 개관 예정이다. 대구대표도서관은 대지면적 1만4953㎡에 지상 4층 규모의 대구지역 최대 도서관으로, 지난달 31일 기공식을 하고 바로 착공에 들어갔다. 

앞산 조망권도 큰 장점이다. 탁 트인 앞산 전망과 더불어, 앞산공원, 두류공원, 신천수변공원 등의 자연공원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영남대병원, 가톨릭대병원, 대구교대, 이월드, 홈플러스, 명덕시장, 앞산카페거리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주변으로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 일대가 향후 9,000세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한 신흥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구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전매 조건, 대출 여건이 완화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입지여건과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는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가격 상승 여력이 높기 때문에 발 빠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이미 시작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은 현재 선착순 계약 진행중이며,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일대에 위치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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