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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시범주행 이구동성 "또 해밀턴이 가장 빠르다"

F1 시범주행 이구동성 "또 해밀턴이 가장 빠르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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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도 F1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팀의 루이스 해밀턴이 가장 빠를 것이라고 경쟁 드라이버들이 내다봤다.

F1 각 팀들은 2018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주말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스트 주행 뒤 "무서울 정도로 빨랐다"고 입을 모았다.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은 지난해 호주 개막전부터 장군멍군 선두자리를 두고 해밀턴과 다툰 바 있다. 하지만 결국 후반기 메르세데스에 밀리며 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45점차로 챔피언 자리를 내눴다.

베텔은 "올해도 상황은 거의 작년과 비슷한 느낌"이라며 "메르세데스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인 것 같지만 이제 시작인 만큼 오는 11월까지 우리 페라리팀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텔은 지난해 초반까지 해밀턴을 잘 견제하다가 F1 아제르바이젠 GP에서 사고를 당하며 페이스가 깨졌지만 올해는 사고 없이 지속적으로 메르세데스 팀과 경쟁해 나갈 뜻을 비춘 것.

이에 반해 해밀턴은 맥라렌 팀의 머신 기량이 많이 좋아졌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 2년여 혼다의 엔진으로 F1에 참여해 온 맥라렌은 톱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가 몰고 나선 맥라렌의 르노엔진에 대해 올해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역시나 해밀턴은 F1 바르셀로나 합동 테스트의 마지막에 맥라렌에 0.5초 차이로 앞서며 전체 4일간의 톱 타임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는 테스트에서 324바퀴를 주행한 토로로소-혼다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306랩을 돌며 머신을 테스트했다.

한편 르노팀의 카를로스 사인츠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팀은 이미 다른 팀들과 수준이 다르다”며 "두 팀간 우승대결을 내다보고 있으며, 솔직히 테스트지만 해밀턴의 마지막 날 전력을 다해 달리는 모습은 조금 무서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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